
비록 실패하더라도 큰 것을 감행하는 편이,
훨씬 큰 즐거움이 있으며,
고통도 작은 일일수록 크고,
큰 일 일수록 적어지는 반비례 관계가 있는 것이다.
왜냐하면 큰 일이란 당초부터
승리도 패배도 초월한 마음가짐이 아니고서는
감히 도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.
- 第32代 美國 大統領 Franklin Delano Roosevelt
고민의 결과
저번 주는 고민의 한 주였다.
2차 프로젝트, Wanted AI Championship 2026에서 내세울 수 있는 주제로 생각하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고 그 끝에 나온 아이디어는 집중 타이머 + 데스크탑 펫이었다.
처음에는 AI를 통해 SKILL.md, AGENT.md 등의 위변조를 탐지하는 서비스를 만들 생각이었지만, 이미 괜찮은 서비스들이 즐비하여 그 아이디어는 파기하고 새롭게 떠오른게 집중 타이머 + 데스크탑 펫.
포커스캣이다.
캣지피티
이번 프로젝트의 마스코트 이름을 캣지피티로 정했다.
그런데 왜 집중 타이머 + 데스크탑 펫?
타이머는 아무것도 막지 않는다. 하지만 시간은 성실하게 흘러가는데 내가 유튜브를 열어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.
시간만 흘러가고 집중을 안 하는데 뭐하러 타이머를 켜는가?
그렇다면 차단기를 쓰는건?
사이트를 강제로 막는 도구는 효과가 확실하지만, 대신 억압당하는 기분이 든다. 결국 내 손으로 꺼버리기도 하고..
존재하지 않는 무언가가 내 화면을, 내 의지를 꺾어버리는건 기분 나쁜데 데스크탑 펫 캣지피티가 화면을 돌아다니는 고양이가 가만히 앉아서 지켜보며 "타이머가 켜져 있다"는 사실을 조용히 상기시키고, 집중 안하고 딴 짓하면 달려가서 꺼버린다면?
적어도 기분은 나쁘지 않을거 같아 이 방향으로 정했다.
얘가 나를 감시한다. 딴 짓도 못하게 계속 감시한다. 그런데 귀엽다.
아이디어만 내놓고 끝?
물론 이게 끝은 아니지만 이번 6주차 회고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고
다음 7주차 회고 글에 중간 보고 내지는 결과물 자랑을 할 생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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